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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예술 분류법 : 제6의 예술(le sixième art) - 무용, 연극 등의 공연 예술(performing arts)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따르면, 제 6의 예술은 무용, 연극 등의 '공연 예술'이다. 우선 무용부터 알아보자. 일반적인 춤이라는 개념과는 다르게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순수예술적인 춤을 일컫는 말을 의미한다. 무용을 큰 의미로 정의하자면 표현 하고자 하는 바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다.(다른 예로는 도예는 흙으로, 화가는 그림으로, 배우는 연기로 본인들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수단으로 표현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한국에선 다양한 무용 장르가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용'이라 하면 발레부터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틀린 말이 아닌 게, 발레가 무용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즉, 무용은 여러 장르의 춤을 아우르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발레와 무용이 동의어로 사용되진 않는다. .. 2024. 2. 2.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 : 제5의 예술(le cinquième art) - 문학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따르면, 제 5의 예술은 '문학'이다. 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글로 표현함으로써 구현되는 예술이다. 문자가 있는 사회라면 어디든지 존재해 온 예술의 형태이며, 문자가 없는 사회의 구전문학까지 문학의 범주로 포함하는 것이 보통이다. 문학과 상대적인 개념으로는 논술, 설명서 등으로 대표되는 비문학이 있다. 문학은 학문이 아니며, 문자를 사용한 예술의 한 분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문학진흥법에 문학을 예술의 하위분야라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문학을 예술의 하위분야로 정확하게 규정한다. 또한 대한민국 예술원법에 따라 대한민국예술원에도 문학 분과가 역시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뒤에 붙은 '학'이라는 글자 때문에 문학이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2024. 2. 2.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 : 제4의 예술(le quatrième art) - 음악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의하면, 제 4의 예술은 '음악'이다. 진동 주파수의 세기마다 다른 소리가 나는 것을 듣기 좋게 조합해서 음성, 가락, 박자 등을 갖가지 형식으로 조합하고 결합하여 청각적 아름다움을 추구한 예술을 '음악'이라고 한다. 음악을 통해 본인의 생각,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음들이 조합된 순수음악, 즉 아름다운 소리 자체만을 추구하기도 한다. 목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전달되는 청각적, 시간적 예술로 음악을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일정한 규칙의 화성이나 선율과 박자와 음정, 그리고 가사를 통해서 내는 소리를 음악이라고 한다. 음악의 3요소로는 리듬, 멜로디, 화성이 있다. 시끄러운 소리와는 천지 차이이다. 하지만 현대의 실험적인 음악가의 경우는 의도적으로 소음을 음악에 .. 2024. 1. 26.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 : 제3의 예술(le troisième art) - 회화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의하면 제 3의 예술은 '회화' 이다. 회화(또는 그림)는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물체 평면상에 나타내는 행동, 또는 그 결과물을 말한다. 시각의 예술이자 미술의 한 종류이며, 감상하는 사람에게 은은함 혹은 강렬한 감정 따위를 남길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만화가, 화가,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원화가 등이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지 가장 오래된 회화(그림)는 약 45000년 전에 그려진 벽화로 알려져 있다. 그 벽화는 단순히 예술적인 목적이 아니라 사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다. 어떤 동물을 어떤 방식으로 사냥하는지, 어떤 동물을 사냥하면 안 되는지, 마주치면 사냥하지 않고 도망가야 하는지 등 생존에 대한 내용이 ..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