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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예술의 한 종류인 '요리'에 관하여 요리는 실용예술의 한 종류이다. 요리(料理, cooking)는 ‘요리음식점’(한성주보, 1886년 10월 4일)에 처음 나온, 조선 말 한성에 진출한 일본인들이 음식을 만들어 팔던 가게의 간판을 인용한 말로 먹기 좋게 가공한 음식이나 가공 행위 자체를 의미하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식재료를 가공하는 행위에는 '조리(調理)'도 명사로 쓰이지만, 음식 자체를 조리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한자로 풀이하면, 요리(料理)는 料(헤아릴 요)와 理(다스릴 리)고, 조리(調理)는 調(고를 조)와 理(다스릴 리)로서 조리는 재료를 알맞게 해 다스려 음식을 만든다는, 즉 음식을 먹기 좋게 만든다는 뜻이다. 요리는 '다스리다, 처리하다'라는 뜻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면서는 ‘요리한다’ 나 ‘완성된 음식’ 자체를 의미하게 됐다... 2024. 2. 6.
실용예술의 한 종류인 '공예'에 관하여 공예는 실용예술의 한 종류이다. 공예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공학적인 물품을 다루는 예술 분야다. 보통 공예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제작하는 경우 공예라고 불린다. 가죽, 천 등 손으로 다룰 수 있는 전통적인 재료를 주로 사용한다. 만드는 물건은 장식품, 오브제, 그릇, 인형 같은 것들이다.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 수준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 몇 달 정도만 배우면 웬만한 공예품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년 이상의 교육과 연습, 수련이 요구될 만큼 어렵고 전문화된 분야가 된다. 장인의 (수)공예와 산업, 대량생산의 디자인이란 대비로 이해되며, 반대로 경계가 모호해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디자인과 공예가 대비되면서도 모호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본래 디자인과 공예의 구분이 없었으나.. 2024. 2. 6.
시간-공간 예술인 '마술'에 관하여 물리적인 판단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거나 기묘한 현상으로 보이는 속임수나 환상을 자연적인 방법들을 사용해 관객들에게 공연함으로써 관객을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 예술을 말한다. 본래 마법이라는 단어와 같이 인간의 상식이나 이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환상 따위를 일으키는 행위를 일컫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공연 예술로서의 마술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에, 본래의 초자연적 현상이라는 의미보다 속임수를 이용해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인위적으로 연출해 내는 방법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는 한다. 마술은 심지어는 동물들에게도 통한다. 사람과는 달리 살면서 마술을 접할 기회조차 없고 속임수라는 것도 알지 못하다 보니 오히려 사람보다도 훨씬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많다. 마술은 범죄가 아니.. 2024. 2. 5.
공간 예술의 한 종류인 '미술'에 관하여 미술은 공간 예술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미술(美術)은 시각적인 요소로 표현하는 예술을 말한다. 회화, 조소, 건축, 공예, 서예 등이 그 종류다. 요즘에는 시각예술(視覺藝術, visual art)이라고도 불린다. 사실 서구권에선 '미술'을 지칭하는 단일 용어가 따로 없다. "Art"라는 단어는 "예술"을 뜻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나 미술 전공자야(I 외국에서 말하면 어느 분야의 전공자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일컫는 미술을 지칭하려면 비주얼 아트(visual art)나 파인 아트(fine art)정도로 말해야 이해할 수 있다. 회화나 조각은 화실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튜디오 아트(studio art)의 종류로 분류된다. '미술'이라는 용어의 기원은 19세기 근대에 일본이 서구 문물을 받..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