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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예술 분류법 : 제2의 예술(le premier art) - 조각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의하면 제2의 예술은 '조각'이다. 조각이란 미술의 일종으로 좁은 의미로는 이런저런 물질을 새기거나 깎아 만드는 행위 또는 그 가공물을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조각을 하는 주체'의 기준에서 어떠한 매체를 '가공'하는 행위, 가공된 물질 등의 전반적인 것을 지칭한다. 이러한 행위를 직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이들을 조각가라고 부른다. 조각은 그 기원을 확실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표현 기법이다. 그 옛날 선사 시대부터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과 같은 작품이 존재했다. 인간에게 있어서 조각이란, 예술의 모든 시초가 그렇듯 모든 인간이 삶을 살아가면서 생애 한번쯤 시도해볼 수 있는 의미가 담기는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창작 행위이다. 조각은 '원물을 깎아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내는.. 2024. 1. 23.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 : 제1의 예술(le premier art) - 건축 프랑스의 예술 분류법에 의하면 제 1의 예술은 '건축'이다. 본래 한자 문화권에서는 '건축'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건물을 짓는 행위를 조가(造家), 조영(造營), 영조(營造) 등의 단어로 표현하고는 했다. 그러던 중 일본에 제국대학이 생기며 이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교수들은 서양의 'architecture'라는 단어와 견줄 만한 멋진 단어를 찾아 자신들을 기존의 목수들과 차별화하려 하였고, 그 결과 '건축'(建築)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보면 건물을 짓는 것, 혹은 건물을 짓는 일을 포함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단순히 짓는 행위에 국한된다. 하지만 '건축'이라 함은 가히 공학과 사회학, 인문학이 모두 접목된 총집합체로서 인간에게 최적화된 생활 환경을 창조하는 것을 뜻하는 '.. 2024. 1. 23.
예술이란 무엇일까 예술은 학문, 종교 등과 같은 문화의 한 종류로, 예술 활동과 그 성과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등의 공연예술이 포함된다. 예술은 사람들을 공감시키고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 과학도 같은 구실을 하기는 하지만, 과학은 주로 개념으로 설명하고 예술은 미적 형상으로 설명한다. 예술의 중심 개념은 ‘아름다움’으로, 만약 미가 결핍되거나 상실되면 예술이라고 표현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단순한 아름다움만으로는 예술이라고 할 수 없으며 어떤 ‘형상’에 의해 표현되어야만 한다. 옛날에는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즉, 기술과 같은 의미로 불렸다. 영어 단어 'Art'가 기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듯이, 예술이라는 단어 역시 '술(術)'에서 어원을 찾아.. 202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