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학문, 종교 등과 같은 문화의 한 종류로, 예술 활동과 그 성과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등의 공연예술이 포함된다. 예술은 사람들을 공감시키고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 과학도 같은 구실을 하기는 하지만, 과학은 주로 개념으로 설명하고 예술은 미적 형상으로 설명한다. 예술의 중심 개념은 ‘아름다움’으로, 만약 미가 결핍되거나 상실되면 예술이라고 표현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단순한 아름다움만으로는 예술이라고 할 수 없으며 어떤 ‘형상’에 의해 표현되어야만 한다.
옛날에는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즉, 기술과 같은 의미로 불렸다. 영어 단어 'Art'가 기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듯이, 예술이라는 단어 역시 '술(術)'에서 어원을 찾아볼 수 있다. 의미는 '표현'이라는 단어로 집약될 수 있으며, 순수예술에서는 기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본래는 종교 및 종교의례와 기록 등의 목적과 기능이 있었지만, 후대에 가서는 기능과 목적이 사라진 잔존문화가 예술로 전용된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현대인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 하나가 '예술은 예술가 개인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인데, 이는 공연자와 관람자로 분리된 서구 예술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이다. 예술가와 관람자 간의 상호작용 또한 예술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정받는다. 다시 말해서, '예술은 예술가 개인이 한다는 것'도, '예술가와 관람자 간의 상호작용'도 예술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예술관을 크게 나누면 아이디얼리즘(이상주의) 또는 로맨티시즘(낙관주의)과 리얼리즘(현실주의)이 된다. 전자를 대표하는 사람은 '헤겔'로서 ‘미’는 예술가의 주관적 공상이라고 보는 데 반해, 후자를 주장하는 자는 아리스토텔레스로서 미를 자연의 모방, 혹은 재현이라고 본다.
예술학은 예술에 관한 학문으로, 예술 철학과 구별하여 예술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예술 사회학은 예술의 사회학적 연구로서 19세기 중엽에 발생했던 실증주의와 함께 발달했다. (하지만, 예술작품을 다루는 학문은 인문학의 영역이므로 '예술'과 '예술작품"은 엄연히 다른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예술은 판단하기에 매우 모호한 장르이다. 특정한 형식으로 미를 창조하고 드러내려는 인간 활동이라는 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만, 이때 미를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이란 것이 인간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인간의 타자적 세계, 즉 외부 세계를 모방하는 활동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활동,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 작품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형식만을 표현한 것도 맞다는 등 사람 간의 입장 차이가 크다.
이처럼 이 예술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이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정의에 대해서 여러모로 논란거리가 된다. 특히 현대미술, 그중에서도 전위예술 같은 것을 일반인들은 난해하게 받아들인다. 변기에 사인을 해서 전시를 해둔 예술작품, 악기를 부신 그 자체로 전시하는 것도 예술작품이라 칭한다. 이런 것들은 예술로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는 불쾌감마저 드는 작품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런 작품이나 행위들마저 예술이라면, 아무도 알 수 없고 정의할 수 없는 것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도, 결국 '예술이 무엇인가'라는 고찰을 한다면, "예술이란 장소, 개인, 시간에 따라 다르고 그것을 특정한 것으로 귀결시킬 수는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보는 예술작품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 작품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철학, 문화, 철학, 사회 그리고 예술작품을 창작한 사람의 생각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연기 예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적은 일반인일수록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기준이 매우 자유롭다. 물론 이것 또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서 이야기이다. 탤런트, 배우, 성우의 연기도 엄연한 예술의 영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작정하고 장면과 일부러 어긋나게 연기하지 않는 이상은 연기력, 캐릭터와의 일치율에 대한 평가도 사람마다 상이하다. 물론 해당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캐릭터의 성격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하고 제시된 설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 이야기이지만, 그러한 설정을 지키는 와중에도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의 해석이 약간 들어가기 마련이며, 그 사람들의 외모나 목소리 등의 개성에 의해 같은 캐릭터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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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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