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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 1번출구에서 10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목집.
역에서 나와서 오목집까지 오는데 평양짐, 원대구탕 등 맛집이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족발집으로 유명한 오목집에 다녀왔다. 😇
메인 메뉴들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남자 장정 6명이 족발을 먹으러 갔고, 우리는 모둠족발(48,000원)을 시켰다.
사진으로 봐도 윤기가 흘르다 못해 넘친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족발이다.
돼지 냄새가 조금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는 잘 느끼지 못했다.
담백하고 깨끗한 맛이다. 매운 족발도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먹어도 질릴 것 같지 않은 맛. 😊
족발 먹을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막국수다.
새콤달곰하면서 감칠맛이 확 느껴지는 소스다.
맛있어서 초점도 못잡고 찍은 ,, 부끄러운 사진 ,,
야채도 듬뿍 주셔서 족발과 함께 먹기 최고의 막국수였다 🤤
여기 주먹밥은 진짜 크다. 내가 본 가게 주먹밥들 중 가장 크다.
원래 모듬족발을 먹다가 족발 메뉴를 하나 더 시키려고 했는데,
주먹밥을 하나씩 먹고는 배가 불러서 다른 메뉴를 못시켰다.
주먹밥의 정석인 맛! 매운족발 양념이랑 같이 먹으면 눈 깜짝할 새 밥이 없어져 ,,,
이 국물은 자리에 앉으면 내어주시는 공짜 해물어묵탕(?)이다.
입에 착착 감기면서 시원한 국물이다.
이 탕이랑 소주를 3병 깠다지 ,,
후기 : 삼각지역에서 족발집을 찾는다?! 그럼 아묻따 오목집으로 달려가시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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